그동안 비가 오지 않아 밭이 바윗덩어리처럼 단단하게 굳어져서 열심히 쟁기질을
해야만 했답니다.
항상 협조해주시는 과장님과 유신호 선생님도 걷어 부치고 힘껏 쟁기질을 하셨답니다.
모두가 한 마음 한뜻으로 물을 길러다 뿌리고, 밭을 호미와 쟁기로 수시로 갈았더니
어느새 땀들이 송글송글 맺혔으며, 밭도 어느정도 부드러워 졌답니다.
부드러운 우리의 흙에 가져온 배추 모종 120개 , 알타리무 씨 200개 , 쪽파 100개를
정성껏 심고, 뿌렸습니다.
모두들 힘은 들었지만, 예쁘게 심어진 모종들을 보니 기분이 날아갈정도로
행복하고 보람있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수시로 모종들의 관리를 위해 물을 주러 가야 할 거 같습니다.
늦었지만, 싱싱하게 잘 자라주기를 희망하며 , 또한 우리 아이들도 저 푸른 새싹들처럼
건강하고 푸르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