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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인 가구 생일잔치 진행
- 작성일2022/12/22 17:48
- 조회 305
안녕하세요.
등촌9종합사회복지관 윤채선 사회복지사입니다.
1년에 단 하루, 많은 분의 도움으로 모인 해피빈 모금함을 통해 여러 주민분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드릴 수 있었습니다.
생신잔치는 생일인 주민분이 먹고 싶은 음식, 받고 싶은 것은 있는지,
그리고 초대하고 싶은 이웃은 누가 있는지 등에 대해 얘기하는 기획 회의를 매번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일자마다 원하는 음식과 케이크, 진행 방식이 다 다르기에
매번 색다른 장소를 꾸미고 다양한 방식으로 축하해드리고 있습니다.
주민분들과 기획 회의를 하면 “뭘 그렇게 준비해요. 그냥 적당하게 해줘요.”라고 대부분 말씀하십니다.
그럼에도 이것저것 여쭤보며 좋아하시는 게 무엇인지 알아갔고, 한 분 한 분 바라시던 생일상을 준비했습니다.
그렇게 찾아온 꿈에 그리던 생일잔치 당일, 주인공분들은 하나같이 행복한 미소를 보이시며 고마움을 전하셨습니다.
“이렇게 생일잔치 받아보는 게 처음이야, 너무 좋아.”
“오늘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아요.”
“너무 좋아서 기분이 업됐어! 고마워.”
“이런 대접은 처음이에요. 너무 감사할 따름이에요. 오늘이 정말 너무 행복해요.”
“매일 같은 곳에서 일을 해도 이렇게 가깝게 지낼 일은 없었는데
제 생일날 이렇게 같이 밥도 먹고 시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초대되신 분들도 “어르신 덕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 먹네요~”,
“우리가 생일인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네.”라며 덩달아 기분 좋게 웃으시며 행복해하셨습니다.
생일잔치는 계속해서 많은 주민분이 신청해주고 계십니다.
몸이 불편해 집 밖으로 나가기 힘드신 어르신, 생일잔치를 해본 적 없는 주민,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은 부담되셨던 주민 등
많은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다양한 주민에게 생신잔치를 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생일자와 초대자 모두가 행복하고 서로에게 감사를 표하는 날이 될 수 있었던 생신잔치,
앞으로도 더 많은 분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