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등촌9종합사회복지관 주송이입니다.

3/31(수), 복지관에서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2021년 집밥셰어링 캠페인 : 안전하고 건강한 한 끼로 이웃안부묻기 캠페인]을 실시하였습니다.

 

복지관에서는 주민공동체 활동 ‘집밥 셰어링’ 프로젝트를 통해 2018년부터

핵심참여주민들이 단지 내 주민들을 위해 건강한 집밥 한 끼를 준비하여 나누면서 교류하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예년과 같은 단지 내 주민 이벤트를 진행하지 못하면서 이웃들과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소소하게나마 직접 밀키트(쿠킹박스)를 만들어서 전달해드리고 이웃과 안부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복지관과 핵심참여주민들은 사전에 충분히 논의하여 통·반장님들의 도움으로

약 100여명의 지역주민들을 추천받아 직접 만든 밀키트를 전해드리며 함께 인사를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참여주민들은 지난 온라인 자조모임을 통해 밀키트를 처음 접해 본 경우가 많았는데,

막상 밀키트를 수제작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정성으로 위생적이고 건강하게 만두전골 식재료를 준비했습니다.

 

밀키트 안에는 레시피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핵심참여자들이 집집마다 방문하여 이웃들과 짧게나마 안부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깜짝 선물에 놀라면서도 이내 서로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주민 분들이 보답으로 이웃들에게 보낼 손편지를 전해 주시기도 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은 말씀을 많이 남겨주셔서 감사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손편지에 담긴 메시지들은 핵심참여자들에게도 꼭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1 집밥셰어링 캠페인은 예년보다 작은 규모로 어렵게 실시되었지만

이번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 때문에 지치고 외로운 순간에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겠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열심히 준비해주신 집밥셰어링 참여주민 여러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