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등촌9종합사회복지관 주송이입니다.

우리 복지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 "집밥셰어링"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주민들과 함께 설 명절을 맞이하여 비대면 공동체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년보다 주민 간 소통의 기회가 현저히 줄면서,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집밥셰어링 활동도 주춤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명절에는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의 강화로 가족간모임도 자제해야하는 아쉬운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복지관에서는  소소한 명절 맞이 공동체활동을 준비해보는 것을 제안하였고,

참여주민분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흔쾌히 함께 해주시기로 하였습니다.

주제는 설 명절 음식을 함께 하며 이웃들에게 명절인사 나누기로 정하였고,

구체적인 준비 과정은 각 참여그룹에서 논의하여 정하도록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팀 대표 주민들과 함께 시장에 가서 장을 보면서 명절의 분위기를 미리 느껴보기도 하였습니다.

주민들은 명절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식재료값이 많이 올랐다며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이렇게라도 공동체활동을 재개할 수 있어서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양손가득 명절음식 식재료를 들고 주민들은 각자의 팀원들과 함께 가정으로 돌아가 각자 계획한 명절음식을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각 팀에서는 3~4인 이내의 최소인원만 참여하였고, 정성껏 만든 음식은 소분하여 나누었습니다.

함께 도란도란 둘러앉아 음식을 나눠먹는 것은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였지만,

그래도 집밥셰어링 활동 덕분에 오랜만에 팀 주민들도 만나서 인사하고 짧지만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자유롭게 소통하던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새해복 많으받으시고, 올해는 더 좋은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촬영은 참여주민분들이 협조해주셨습니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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