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등촌9종합사회복지관 주송이입니다.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걷히고 찬바람이 불었던 12월 12일, 오랜만에 복지관 주민카페에는 모여든 주민들로 시끌벅적한 하루였습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실시되고 있는 집밥셰어링 사업에서 올해 5번째 팀 간 교류활동이 있는 날로,

집밥 셰어링 참여주민들이 이웃들에게 나눌 육개장을 만들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벌써 여러 차례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이전보다 한껏 친해진 주민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이전에는 단체 활동을 하면서 상호 간에 크고 작은 의견충돌이나 갈등이 생기기도 하였지만

마지막 활동에서는 그런 모습이 부쩍 변화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조금 더 서로를 향해 따뜻한 말을 건넬 줄 알았고, 존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동안의 활동을 통해 주민들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 마지막 활동이라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오늘 만든 육개장은 주민들이 직접 집집마다 방문하여 챙겨주고 싶은 이웃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참여주민들에게도 이웃들에게도 활동 주제처럼 따뜻한 육개장으로 하나 되는 등촌9마을로 나아가길 기대해봅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